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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시대에 필요한 알맞은 키보드와 마우스 선택법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사람이라면 키보드와 마우스에 관심을 가져본 일이 있을 것이다. 문서 작성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키보드에 관심이 많을 것이고,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마우스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커세어 사의 k70 레피드 파이어다. 이 키보드의 가격은 10만원 중후반이다. 흔히 사용되는 일반 키보드의 가격이 2~3만원인 것에 비해 꽤 비싼 편이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좋냐고 물어보면 답하기는 어렵다. 그럼 왜 사용하는가?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나는 손가락이 매우 아팠다. 어디 다쳐서 아픈 것은 아니고, 문서 작성을 많이 한 탓이었다. 키보드를 적게 치려고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말로 글을 쓴 적도 있었다. 음성인식 기술이 꽤 발전했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다. 결국 손가락에 무리를 덜 주는 키보드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찾은 것이 커세어의 k70이다. 


구입할 당시 나는 오버워치를 열심히 즐기고 있었다. 게임을 할 때 K70이 도움되길 바랬다. 전혀 차이가 없었다. 게임을 위해서 키보드를 바꾸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너무 이상한 제품을 사용한다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니  1~2만원 짜리 싸구려 제품으로라도 바꾸는 것이 좋다.


현재 사용하는 마우스는 로지텍의 MX master 2S다. 이 제품을 꼭 사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다. 중고나라에서 엄청 싸게 올라온 매물이 있기 때문에 구매했다. 전자기기 3개에 연동이 가능하고, 손을 올리고 있으면 엄청 편하다. 정확도도 엄청 좋다. 위쪽이 아닌 왼쪽에 있는 휠을 돌려 그에 맞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업무용으로는 이만큼 좋은 마우스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다른 마우스를 잠깐 이용해보면 MX Master 2S가 얼마나 좋은지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지금은 컴퓨터 게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오버워치를 할 때에는 로지텍의 G1을 사용했다. 정말도 이 마우스들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저렴한 마우스를 이용해 보았다. 게임 실력에 확연한 차이가 낫다. FPS는 마우스가 정말 중요하다.


스타크레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마우스가 정말 중요하다. 정확한 지점을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무게감이 있는 마우스가 좋다.


어떤 마우스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여러 가지를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이라도 내 손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확률은 굉장히 낮고, 대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내게도 좋다.